No, 169
이름: 도하 (bdsman@empal.com) ( 남 )
2006/11/27(월)
행복을 창조하는 명상창작동화카페로 초대합니다.  
행복을 창조하는 명상창작동화카페로 초대합니다.

[http://cafe.daum.net/Kabala]


어렵게 얻은 쌍둥이 딸아이가 네 살 되던 해의 일입니다.

둘이서 천진하게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인상이 찡그러지면서

아주 서러운 울음보를 터트렸습니다.




그 화사하고 천진한 미소가 고통에 찌든 서러움으로 변한 것입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물어보니 엄마가 자기에게 화를 내고 혼을 내준 일이

떠올랐다는 거였습니다.




그때의 충격이란!

자신의 생각이 충격과 자극으로 이루어진 과거에 머물수록

고통과 퇴보의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아가던 무렵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저 어린 천사들마저 어른들의 그것을 답습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해졌던 겁니다.




그후, 정신세계에 침착하던 저의 집착은 더욱 강해졌고

인간의 정신세계, 특히 고통과 기쁨에 대한 탐구에 매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뜩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그 어려운 정신세계의 이야기를 어떻게 들려줄까요.




결국, 동화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 딸아이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라 생각하니

생업을 접을 정도의 열정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일년이 지나고 이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이 50편의 창작동화집이 생겨난 것입니다.




비록 부족하고 세련되지 못하더라도 긴 세월 어느 아빠의

만만치 않은 노력과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창작집이오니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10 여 년전 법학과 출신답지 않게 얼떨결에 써본 단편소설이

모 신문의 신춘문예 최종심에 오른 후 틈틈히 써온 소설, 시, 등도 함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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