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35
이름: 관리자
2007/1/19(금)
영어인증시험 열풍 유치원생까지 덮쳐..  
‘펠트’ 등 응시 앞다퉈

조기 영어교육 추세가 확산되면서 유치원생들까지 경쟁적으로 영어능력 시험을 치르고 있다.

1995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영어능력 시험 ‘펠트 주니어’(PELT junior)의 경우, 응시생이 2001년 6만여, 2002년 14만여, 2004년 25만여, 2006년 26만여명 등으로 2000년 이후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들 가운데 1~2%는 7살 이하의 유치원생들인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한국토익위원회가 초등학생용으로 만든 ‘제트’(JET) 응시생도 2004년 2만5천여, 2005년 5만여, 2006년 6만5천여명으로 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 가량이 유치원생이라고 토익위원회 관계자는 전했다. 아예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첫시험을 치른 ‘펠트 키즈’는 첫회에만 2천여명의 응시생이 몰렸다. 이 밖에 미국에서 들여온 렉사일 테스트나, 스탠퍼드 테스트, 주니어 지텔프 등에도 초등학생들 외에 6~7살 아이들이 적잖게 시험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들을 모아 놓고 시험대비반을 운영하는 유치원이나 영어학원들도 늘고 있다. 분당에서 영어유치원을 운영하는 ㄱ아무개 원장은 “‘펠트 ○○명 합격’이라는 펼침막을 내걸 정도로 유치원들 사이에 경쟁이 붙은 상태”라고 말했다. 인천에서 영어학원 강사를 하는 이기숙(36)씨는 “시험을 앞두고는 6~7살 아이들에게도 단어와 요점을 정리해서 외우게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유아 영어능력 시험 응시가 늘어난 것은 자녀들의 실력을 확인해 보고 동기를 부여하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심리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연세대 교육대학원 이석재 교수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시작된 초등학교 1학년 영어 시범교육이 부모들의 강박관념을 더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 일신초등학교 영어전담교사 원유순씨는 “인증시험이 아이에게 동기 부여를 할 수는 있겠지만, 지나치게 어린 나이부터 과도한 학습량에 시달리면 스트레스로 이어져 영어에 대한 흥미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문게재일자 : 한겨레 200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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