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28
이름: 운영자
2011/3/14(월)
어린이집 '특별활동' 정의...  

앞으로 어린이집 내에서 특별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모의 사전 동의를 얻어야 한다. 또 오전 일과 시간대에는 표준보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별활동은 오후 일과 시간대에 운영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중앙보육정책위원회(위원장 보건복지부 차관)의 심의를 거쳐 '어린이집 특별활동 적정 관리 방안'을 마련해 2011.3월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일선 어린이집에서 특별활동 프로그램이 표준보육과정 외에 광범위하게 운영됨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의 발달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성인주도의 주입식 학습이 영유아의 정서적 불안정 등을 야기한다는 지적과 특별활동 확대 운영으로 인해 부모의 비용부담이 증가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특별활동 적정 관리방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표준보육과정의 현장 보급을 활성화해 어린이집에서 영유아의 발달수준에 적합한 국가적 수준의 보육프로그램으로 아동을 보육하도록 했다.

‘특별활동’을 외부 강사에 의해 어린이집 내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으로 정의한다. 보육교사가 교재교구를 활용하여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나 현장방문학습에 드는 비용을 특별활동 비용 명목으로 수납하는 것을 금지했다.

영유아의 특별활동 참여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하도록 한다. 어린이집은 부모가 서면으로 명시적인 동의서를 제출한 영유아에 대해서 특별활동을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특별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영유아에 대해서는 별도의 보육 과정을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또 오전 일과 시간동안에는 표준보육과정을 운영해야 하고, 특별활동 프로그램은 오후 일과 시간대에 운영할 수 있다. 24개월 미만의 영아에 대해서는 특별활동 운영을 금지하되, 올해는 12개월 미만의 영아부터 금지하고, 12~24개월 미만의 영아는 2012년 3월부터 금지한다.

개별 특별활동 과목별 비용이 아닌 매월 특별활동에 드는 총 비용을 정해 부모들로부터 받아야 한다.

정부는 어린이집의 성실한 준수 여부를 관리·감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개별 어린이집에서 이루어지는 특별활동 프로그램, 비용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 준수 여부에 따라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평가인증 시 가?감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그리고 표준보육과정 운영 원칙, '특별활동 적정 관리 방안' 및 위반시 제재(과태료 등) 등을 영유아보육법에 반영하는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보육 현장에서 사실상 제한 없이 이루어지던 특별활동 프로그램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적정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특별활동을 원하는 부모와 어린이집의 합리적인 수요는 충족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1/03/14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복지부 어린이집 특별활동 적정 관리방안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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